미국의 주택가격이 2025년 1월과 2026년 1월 사이에 1.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 질로우(Zillow)그룹이 지난 1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는 미국 주택 가격이 2.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전 전망치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질로우 이코노미스트들은 “2025년 주택 가치 상승률은 이전 전망치보다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신규 매물이 예상보다 많았고, 재고량이 상향조정 되면서 주택 가치 성장률에 대한 하방 압력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질로우는 올해 전국 주택 가격 상승률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3년과 2024년 미국 기존 주택 판매량이 410만 채로 2019년 팬데믹 이전의 미국 기존 주택 판매량인 530만 채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줄어들면서 많은 잠재적 구매자가 더 오랜 기간동안 세입자로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5년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 임대료는 3.7%, 3.1%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질로우는 미국 300대 주택 시장 중 2025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주택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10개 지역을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1.Knoxville, TN: 5.2%
2.Atlantic City, NJ: 5.1%
3.Torrington, CT: 4.8%
4.Bangor, ME: 4.8%
5.Kingston, NY: 4.7%
6.Pottsville, PA: 4.7%
7.Syracuse, NY: 4.5%
8.Rochester, NY: 4.4%
9.Norwich, CT: 4.4%
10.Vineland, NJ: 4.3%
2025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주택 가격 상승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아래와 같다.
1.Lake Charles, LA: -7.3%
2.Houma, LA: -6.4%
3.New Orleans, LA: -5.1%
4.Lafayette, LA: -4.1%
5.Shreveport, LA: -3.9%
6.Odessa, TX: -3.8%
7.Beaumont, TX: -3.6%
8.Chico, CA: -3.1%
9.Midland, TX: -2.8%
10.Alexandria, LA : -2.5%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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