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오르기 이벤트 80만달러 모금

85
[WGN News]

시카고 다운타운 존헨콕 타워에서 개최된 94층 계단오르기 이벤트에서 80만 달러가 모금됐다.

지난 23일 열린 이벤트에서 참가자들은 1,600개 이상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이 이벤트는 20년 이상 진행됐다.

이른 바 ‘Hustle Chicago Charity Stair Climb’으로 불리는 이벤트에는 폐 이식을 두 번이나 받은 64세가 넘는 스티브 퍼카우씨도 참여했다.

그는 “부모는 제가 10대의 나이 이상을 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런 이벤트를 통해 체력을 연마하고 질병 연구 기금도 모으는 것에 동참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2,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폐병 같은 지병을 가진 가족은 물론 자녀가 천식으로 고생하는 가족 그리고 환경 오염을 반대하는 호흡기 질환 퇴치 단체 소속 회원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함께 계단을 오르며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는 취지에 동참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