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하락…전문가들 반등여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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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poch Times]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수익률은 4.281%로 2024년 12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가 같은 날 4.303%로 회복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는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진다. 12월 초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1월 중순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이후로 수익률은 약 0.5% 하락했다.

S&P 글로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달 미국의 기업 활동 성장은 거의 정체 상태에 이르렀다. 보고서는 “신규 주문 증가율도 급격히 약화됐고 연방 정부 정책과 관련된 우려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년도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치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미국 CEO들의 낙관론이 전 분기보다 급증하여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체의 글로벌 지표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파니 귀차드는 “투자 계획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는 CEO의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투자 계획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JP Morgan은 12월 17일 보고서에 선진국 시장의 수익률이 2025년까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10년물 수익률이 2025년 3분기에 최저 4.1%까지 하락하고 연말에는 4.25%까지 반등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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