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간 적자에 허덕이던 월그린이 프라이빗 에퀴티회사에 팔린다고 6일 발표했다.
시카모어 파트너스(Sycamore Partners)는 월그린 주당 11달러45센트를 지급, 100억 달러에 근접하는 액수로 월그린 회사를 인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조건에 따라 일부 주주는 주당 3달러까지 더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제약업 체인이 사적인 에퀴티 회사에 팔리는 것은 그동안의 비즈니스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
월그린은 1901년 설립된 이후 1927년 이후부터는 기업 공개를 해 왔는데 시카모어 파트너스에 팔린다면 더 이상 월스트리트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근래 월그린은 전국의 8,500여 개의 월그린 스토어 중 1,200개를 닫는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는 Rite Aid 회사를 인수해 월그린 스토어는 한때 9,500개에 달했으나 최근까지 1,000개의 스토어가 정리됐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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