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꼭 가봐야 할 시카고 최고의 레스토랑 5곳-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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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임아웃

시카고 최고의 레스토랑은 피자 전문점부터 미슐랭 스타를 받은 거물급 레스토랑 등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음식점들이 있다.

한국식 요리, 멕시코 요리, 이탈리아 요리, 스시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미식 전문지 타임아웃 시카고는 거주자든 주말에 잠깐 방문하는 사람이든 이 레스토랑들 중 한 곳에서 배를 채우는 것은 시카고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일 중 하나라고 전했다.

타임아웃 시카고가 선정한 2025년에 꼭 가봐야 할 시카고 최고의 레스토랑 5곳을 소개한다.

Jeong
재능 있는 셰프 데이브 박과 제니퍼 트랜의 고급 한식 레스토랑이다. 정(Jeong)은 시카고에서 가장 멋진 한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타임아웃은 전했다. 교외에서 유명한 푸드코트점 Hanbun을 운영했던 박 대표는 현대적인 조리법으로 전통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 곳에서는 된장 유자 가스트리크, 크림 프레쉬를 얹은 연어 타르타르와 같이 화려하고 독창적인 플레이팅을 선보인다.

Cariño
카리뇨(Cariño)의 노먼 펜튼 셰프는 시카고의 파인 다이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고대 라틴 아메리카 식재료를 현대적인 기술과 기발한 감각으로 선보인다. 이 레스토랑은 2024년에 첫 미쉐린 스타를 획득했다. 좀 더 여유롭게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심야 셰프 카운터에서 알래스카 킹크랩과 와규 타코 등 8코스로 구성된 타코 오마카세를 예약해 보라고 타임아웃은 추천했다.

Calumet Fisheries
인디애나주 경계 바로 북쪽에 위치한 시카고의 대표적인 해산물 훈제 전문점이다. 칼루멧은 천연 나무만을 사용해 모든 해산물을 직접 훈제한다. 파운드 단위로 제공되는 연어, 메기, 철갑상어를 맛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바삭한 새우와 칵테일 소스를 곁들여 이동 중에 먹기에 완벽한 애피타이저를 주문하는 것도 잊지 말자.

Vito and Nick’s Pizzeria
시카고 스타일의 얇은 크러스트 피자집이다. 1949년부터 파이를 판매해 온 비토 앤 닉스(Vito and Nick’s Pizzeria)는 시카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크래커처럼 얇은 선술집 스타일의 크러스트에 진한 레드 소스, 끈적끈적한 모짜렐라, 회향이 들어간 소시지 덩어리가 가득 들어 있다. 버섯, 후추, 양파, 블랙 올리브 등 몇 가지 토핑을 추가해 즐길 수 있다.

Kasama
부부 셰프인 플로레스와 지니 권(오리올)이 운영하는 모던한 필리핀계 베이커리이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카사마(Kasama)는 미슐랭 스타를 받은 시식 메뉴와 “하나씩 먹어야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캐주얼한 낮 메뉴를 모두 선보이고 있다고 타임아웃은 전했다.

아침에 카사마에 들러 롱가니사 토핑의 조식 샌드위치나 필리핀식 조식(롱가니사/토치노, 달걀 프라이, 마늘 볶음밥, 파파야 절임), 시카고 최고의 페이스트리 등의 브런치를 즐겨볼 것을 타임아웃은 추천했다. 밤에는 A5 와규를 곁들인 닐라가부터 갓 깎은 블랙 트러플을 뿌린 완벽한 크루아상까지 다양한 필리핀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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