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싱글 남성들이 살기 좋은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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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I 생성이미지>

미국의 언더우드 로펌에서 독신 남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선정했다. 해당 로펌은 술집 수부터 인구의 연령대, 미혼 남성과 미혼 여성의 비율 등 여러 요소를 분석했다.

독신 남성이 살기 좋은 상위 5개 도시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위스콘신주 매디슨,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주 시애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였다. 피츠버그는 인구 10만 명당 13.5개의 바가 있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청년 인구 비율도 23.3%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평균 임대료도 1,730달러로 미국 평균보다 낮아 싱글들이 살기에 더 저렴하다.

매디슨은 20~30대 인구의 4분의 1이 독신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업률이 2.8%로 대부분의 싱글들에게 일자리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는 인구 10만 명당 13.8개의 술집이 있고 평균 임대료가 1,346달러로 낮은 편이다.

테크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시애틀은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다. 평균 소득은 83,303달러로 대부분의 도시보다 높았으며, 미혼 남성 대 미혼 여성의 비율은 약 1.13대 1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 내 다른 도시로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플로리다주 올랜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워싱턴주 타코마,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있다.

데이팅 플랫폼 BLK의 브랜드 및 마케팅 책임자인 조나단 커클랜드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독신 남성에게 가장 좋은 도시에는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며, “대규모 데이트 풀에 대한 접근성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쉽게 만나는 것에 대한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커뮤니티를 위한 데이팅 앱인 Yuzu의 브랜드 책임자인 신디 림은 “데이트는 단순히 거주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싱글들을 하나로 모으는 장소, 사람, 문화의 에너지가 중요하다”며, “시애틀과 미니애폴리스 같은 도시에는 경력 성장과 의미 있는 관계에 대한 열망을 꿈꾸는 젊은이들로 구성된 강력한 커뮤니티가 있는데, 이러한 곳에는 음식, 예술, 사교계가 번성하여 공통 관심사나 친구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유기적으로 쉽게 만날 수 있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커클랜드는 독신 남성이 어디에 살든 데이트 현장에서 성공하려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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