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정부는 인도적 차원의 지원과 미국과의 합동 훈련을 수행하기 위해 UH-60 블랙 호크 헬기 3 대, HH-60 (의료 지원 용) 1대, C-17 글로브 마스터 항공기 2대를 미국으로 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비에르 마르티네스 아차 외무장관은 “미국의 이 같은 지원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매년 발생하며, 양국 간의 지속적인 관계형성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 발표는 최근 미국이 파나마 운하의 통제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이 파나마 운하에 대한 미국의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국방부에 신뢰할 수 있는 군사적 옵션을 평가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운하가 파나마에 속하며 이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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