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 최고의 다운타운 3곳-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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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ew Harmony/ World Atlas>

인디애나주는 인디500 레이스와 수많은 도로가 지나가기 때문에 자동차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인디애나에는 걸어서 시내를 둘러보기에 완벽한 마을도 많이 있다. 시내 지역도 일반적인 시내와는 다르다. 주요 거리에서는 아름다운 미로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인디애나의 옛 수도를 구경하며, 워싱턴 DC 서쪽에서 가장 큰 기념비를 바라보고, 아미시의 중심지를 둘러볼 수 있다. 

월드아틀라스는 인디애나주의 최고의 다운타운 8곳을 소개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3곳을 전하며, 앞으로 3회에 걸쳐서 8곳이 연재될 에정이다.

Shipshewana
인디애나주의 이 작은 마을은 아미쉬의 주요 중심지다. 실제로 이곳은 미국에서 아미쉬 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다. 이러한 문화와 함께 다양한 홈메이드 제품, 가정식 요리 등이 발달했다. 작은 시내 지역에서는 아미쉬와 메노나이트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해석 센터인 메노호프와 중서부 전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쉽슈와나 플리마켓과 같은 다양한 장소들을 방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주요 N 밴 뷰렌 거리에서 바로 떨어진 블루 게이트 레스토랑 & 베이커리에서 아미쉬 스타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쉽슈와나(Shipshewana)에서 고센(Goshen)까지 이어지는 17마일 트레일인 펌킨바인 자연 산책로에서 멋진 산책을 즐겨보자.

*아미쉬 혹은 아만파라고 불리는 이 종파는 기독교에서, 재세례파 계통의 개신교 종파를 말한다. 주로 17세기 이후 탄압을 피해 유럽에서 이주한 스위스-독일계 이민자가 많다. 창시자는 스위스의 종교개혁자 야코프 아만으로 알려져 있다.

Angola
1838년 인디애나주 북동부에 설립된 앙골라는 뉴욕의 도시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현재는 트라인 대학교의 본교가 있는 곳으로 아기자기한 공원, 골동품 상점, 인근 호수 등 지역 특유의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인 슈투벤 카운티 법원은 1868년 그리스, 이탈리아식, 로마네스크 리바이벌 양식이 혼합된 팔각형 돔형 큐폴라로 지어졌으며, 노예제 폐지론자이자 해방된 노예 소저너 트루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앙골라는 조류 개체수가 많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기 때문에 여러 개의 새집, 인디애나 초원 식물, 벽화 보도가 있는 공원이 있어 새와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내를 조금 벗어나고 싶다면 트라인 주립 휴양지에는 겐티안 호수를 따라 여러 개의 하이킹 코스가 있다.

New Harmony
뉴 하모니(New Harmony)의 역사는 흥미롭다. 인디애나에서 자신들만의 지상 천국을 만들려고 했던 두 개의 다른 유토피아 공동체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첫 번째 그룹은 1814년에 완벽한 기독교 공동체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했던 하모니스트들이었다. 이들은 나중에 1825년 로버트 오언에게 마을을 매각했는데, 오언 역시 이상적인 초기 사회주의 유토피아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 오늘날 뉴하모니는 시내에서 접근하기 쉬운 편안하고 고요한 명소를 통해 설립자의 긍정적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아테네움은 마을의 역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랩-오언 곡창지대, 커뮤니티 하우스 2, 스랄스 오페라 하우스 등 뉴하모니의 역사적인 건물 투어를 위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메인 스트리트에서 바로 떨어진 하모니스트 미로를 탐험할 수 있는데, 개인 울타리 미로 중앙에 석조 건물이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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