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법무장관, 검찰에 “맨지오니에게 사형 구형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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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News]

팸 본디 법무장관은 검찰에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브라이언 톰슨을 살해한 루이지 맨지오니에게 사형을 구형하라고 지난 1일 지시했다.

본디 장관은 성명에서 “루이지 맨지오니는 무고한 사람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 브라이언 톰슨을 살해한 것은 계획적이고 냉혈한 암살로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중한 검토 끝에 저는 폭력 범죄를 막고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를 수행하기 위해 연방 검사들에게 이 사건에 대해 사형을 구형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맨지오니는 지난해 12월 4일 맨해튼 미드타운의 한 호텔 밖에서 톰슨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맨지오니가 기소된 네 가지 연방 범죄혐의 중 하나인 총기 사용에 의한 살인 혐의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맨지오니는 아직 이 사건에 대한 변론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살인을 포함한 11개의 주정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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