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단속에 걸린 신장기증 예정자를 풀어줬다.
시카고에 사는 그레고리오 곤잘레스는 새로운 신장 이식을 기다리는 형제에게 신장을 기증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지난 3일 신장 투석을 위해 형제와 같이 있다가 체포됐다.
시카고 소재 비영리기관 Resurrection Project는 그레고리오 곤잘레스가 신장을 기증할 수 있도록 석방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곤잘레스의 변호사는 그가 미국에 들어온 후 연방 규정을 지켰고 어떤 형사 범죄 기록도 없다고 강조했다.
형제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기증을 하는 그가 일시적으로 석방되자 관계 기관은 이는 기본적인 인간 권리를 옹호하는 결정이라며 곤잘레스를 후원한 이민자 커뮤니티의 승리라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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