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공항들 공중 충돌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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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Chicago]

시카고 지역의 오헤어 공항과 미드웨이 공항에서 드론으로 인해 항공기와의 충돌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항의 상공에서 최근 드론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항공기와의 충돌 위험성도 아울러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상공을 나는 드론이 8,000~10,000 피트의 고도로 날아다니면서 인근을 지나는 항공기와의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번 뉴욕 포토맥 강에 떨어진 아메리칸 항공기와 블랙혹 헬리콥터의 충돌 사고 이후 연방 항공청(FAA)측은 특히 공항 인근의 상공에서 아슬아슬하게 충돌을 모면한 케이스가 지난 10년 간 여러 건이 발생했다며, 향후 생길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비해 제반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여년 간 미드웨이 공항에서는 7건, 오헤어 공항에서는 12건의 아슬아슬한 케이스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잉사 항공기가 세스나 경비행기와 빗겨가거나 헬리콥터와 충돌할 뻔 한 케이스도 있었다고 FAA 관계자는 말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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