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남부 지역 13번 국도를 달리던 차량이 지난 5일 오후 번개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윌리암슨 카운티 보안관측은 당일 오후 5시42분경 가족 3명이 탄 SUV 차량이 번개를 맞았다고 밝혔다.
차량 뒷편의 범퍼는 부서지고 차량 윗쪽엔 마치 총격을 당한 것처럼 구멍난 흔적이 남았으며 자동차는 전기 시스템 고장으로 더 이상 운전이 불가능해졌다.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하늘에서 천둥이 치면서 커다란 굉음이 들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차 뒷편에서 폭발이 일어나 연기가 났다고 가족들은 말했다.
뒷쪽 범퍼가 부서지면서 그 파편들이 도로에 흩어질 정도였다.
윌리암슨 카운티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차에 탔던 가족들을 안전하게 이송하고 파손된 차량도 견인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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