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특임공무원인 일론 머스크가 몇 달 안에 행정부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머스크가 언제 떠날지에 대한 질문에 “일론은 환상적인 사람이며, 운영할 회사가 여러 개 있다”면서 “머스크는 특임 공무원이기 때문에 취임 후 130일 이내에 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나는 그가 가능한 한 오래 머물기 원하지만 언젠가는 그가 떠나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정부효율성부(DOGE)를 신설하면서 행정부에 합류했다. 그 이후 DOGE는 여러기관들의 사기, 남용, 낭비 등을 조사해 왔다. 최근에는 여러 연방 판사들에 의해 그 업무가 방해를 받기도 했다.
테슬라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매출이 13% 감소했다. 머스크는 지난 6일 논평에서 자신의 행정부 업무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에 타격을 입히고 있으며 회사에 대한 항의와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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