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로 가장 악영향을 받는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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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week]

관세 정책으로 인해 향후 새로운 무역 프레임웍이 만들어지면 가장 영향을 받는 지역은 어디일까?

각 주의 경제 상황과 수입 의존도에 따라 관세로 인한 영향이 각각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무역수지 불균형을 개선하고 국내 제조업체의 활성화 등을 꾀하려는 이 정책으로 인해 결국 소비자들이 그로 인한 부담을 안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는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정책에 대한 조사기관인 Trade Partnership Worldwide의 연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최대로 수입을 많이 하는 주로서 2025년 기준 1,700억 달러 이상을 더 부담해야 한다.

텍사스주는 관세 부과로 인해 향후 827억 달러를 더 지출해야 한다.

그리고 일리노이주는 419억 달러를 더 부담해야 할 처지다.

1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부담을 져야 할 주들이 대부분이다.

TPW측은 향후 상호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하면 수입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게 되고 결국 수입 관련 세금는 줄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는 만약 소비 행태가 지금 상태로 유지된다면 미국의 한 가정당 일년 평균 4,900달러의 부담을 안게 된다고 예측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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