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관리들과 중국 대표단 간의 제네바 회담에서 많은 것이 논의됐고 합의됐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10시간 넘게 이어진 논의에서 큰 진전은 없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으며, 협상은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거래를 원한다고 말하며 격렬한 관세 전쟁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합의를 “우호적이지만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과 미국 모두를 위해 중국이 미국 기업에 개방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공정한 관세로 2024년부터 1조 20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결하고 미국 제조업의 일자리 복귀를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4월에 관세로 인해 중국이 최대 천만 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으며, 중국의 관세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 기자들에게 “중국에 대한 관세가 인하되더라도 5백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며, “우리가 적자국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고, 그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판매하는 것보다 거의 5배 더 많은 상품을 우리에게 판매한다. 따라서 관세를 철회해야 할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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