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주 공화당 상원의원 조시 홀리는 주요 건강보험사 CEO들의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보상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들을 상대로 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홀리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CEO가 지난 1년간 약 2억 달러 이상의 보상을 받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미국 의료 시스템의 불공정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험사들이 환자에게 필수 치료를 거부하거나 비용을 떠넘기면서 경영진은 천문학적 보상을 받는 구조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홀리는 관련 기업의 수익이 급증하는 가운데 일반 국민의 의료비 부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보험사 CEO들을 상원 청문회에 출석시켜 이 같은 보상 체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번 발언은 초당적 지지를 받을 가능성도 있어, 향후 의료 개혁 논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카고한국일부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