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북서부 윌링의 한 공원에서 THC가 함유된 초콜릿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한 35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 플리전트 런파크(Pleasant Run Park)에서 발생했으며, 아이들이 초콜릿을 먹은 뒤 메스꺼움과 방향 감각 상실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국에 따르면 초콜릿에는 대마초 성분인 THC가 포함되어 있었고, 피해 아동은 5세부터 9세까지였다. 용의자는 인근 지역 주민으로, 경찰 조사에서 초콜릿이 THC가 포함된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녀에게 아동의 건강을 위협한 혐의와 마약 관련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현재 어린이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당국은 향후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부모와 보호자들에게 어린이 주변 물품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큰 충격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시카고한국일보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