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에 시진핑 국가주석과 통화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시장 개방에 동의했다”고 강조하며, “이것이 제네바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관세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중 관계가 매우 좋다며 자신의 행정부는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는 현재 양국 관계는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시 주석과 아마도 이번주말까지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봐 걱정되느냐는 질문에 중국 정부는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들이 합의를 매우 간절히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주 엑스에 “이번 회담이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는 잘못된 정보라고 말했다.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관리들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중국 측과 만나 추가 관세 인하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블룸버그 TV와의 별도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이전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체결된 1단계 무역 합의 조항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훌륭한 무역 합의를 맺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중국 협상단은 이 문제를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