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이 21일 시카고한인문화원 비스코홀에서 막이 올랐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장호 감독의 영화다. ‘하보우만’은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의 애국가 구절에서 한글자씩을 따와서 만든 줄임말이다.
영화는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이승만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으로, 조국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룬 박정희 대통령을 ‘부국 대통령’으로 다루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도 함께 조명한다.
상영관에 들어선 한 시카고 동포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시절을 지낸 사람으로서 당시의 다큐 영화를 보게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지금도 한국 정치는 대립과 반목을 반복하고 있으니 안타깝고, 역사를 재평가해 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보우만의 약속’은 시카고한인문화원 비스코홀(9925 Capitol Dr, Wheeling, IL 60090)에서 22일(목) 2회 상영만 남겨둔 상태다. 22일 상영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6시다.
티켓가격은 20달러(10인이상 단체관람시 15달러)로 당일 현장판매하며, 영화 한 회당 선착순 300명에게 한한다.
모든 수익금은 제작에 수고한 제작사로 보내질 예정이다.
문의는 847-290-8282로 연락가능하다.
<시카고한국일보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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