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이 지난 7일 시카고 다운타운 프린터스 로우(Printer’s Row) 인근을 지나던 CTA 레드라인 열차 안에서 한 커플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물건을 강탈한 혐의로 10대 용의자 14명을 수배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남녀 혼성의 청소년들로, 열차 안에서 피해자들에게 칼을 들이대고 최루 스프레이를 사용한 뒤, 소지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건 당시 피해 커플은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입었으며, 현재 경찰은 열차 내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신원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 정보가 있는 경우 즉시 경찰청 또는 CTA 범죄신고 핫라인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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