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소재 국가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은 지난 27일 카리브 동쪽 해안에 버려진 배와 배 안의1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카노우안 섬(Canouan island) 인근에서 빈 배가 발견된 것은 26일이었으며, 총 11구의 시체가 있었다.
지난 1월에도 19구의 시체를 발견한 적이 있다고 경찰 당국은 덧붙였다.
인근 국가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표류된 배에서도 12구 이상의 시체들이 발견된 바 있었다. AP는 당초 43명이 배를 타고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로 향했지만 항해 도중에 대서양의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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