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 매거진’ 5월호 표지(사진)를 장식했다.
한국 남자 솔로 아티스트가 해당 매체 표지를 장식한 것은 2012년 싸이 이후 12년 만이다.
빌보드 매거진은 제이홉을 “압도적인 무대 존재감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며, BTS가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제이홉은 인터뷰에서 “어릴 적 좋아했던 아티스트들로부터 받은 영감처럼 내 음악도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됐으면 한다”며 “어디서든 빛과 용기를 전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올해 발매한 ‘스위트 드림스’와 ‘모나리자’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연달아 진입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금까지 빌보드 표지를 장식한 K-pop 스타는 제이홉뿐만이 아니다. 엑소는 한국 남자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2017년 빌보드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
2018년부터는 방탄소년단(BTS)이 중심에 섰다. BTS는 2018년 특집호와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빌보드 표지를 장식했다.
2020년에는 블랙핑크가 K-pop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표지에 등장했다.
다음해에는 K-pop 솔로 아티스트인 아이유가 빌보드 매거진 커버에 올랐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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