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민이 온라인 복권게임 ‘얼티밋 다이아몬드 잭팟(Ultimate Diamond Jackpot)’에서 무려 167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터뜨렸다.
일리노이 복권국은 30일 성명을 통해 “익명의 iLottery 이용자가 총 1,673,909달러(약 23억 원)의 잭팟 상금을 적중했다”며 “해당 게임이 지난해 5월 출시된 이후 백만 달러 이상 상금을 받은 9번째 당첨자”라고 밝혔다.
복권국은 당첨자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구매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대박이 터진 5월 27일 하루 동안만 해도, 주 전역에서 6,300장 이상의 당첨 복권이 판매됐으며 총 2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얼티밋 다이아몬드 잭팟’은 기본 상금 7만 5,000달러에서 시작해, 일리노이 전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복권이 판매될 때마다 누적 상금이 증가한다. 누군가 잭팟에 당첨될 때까지 상금이 계속 쌓이는 구조다.
복권국 관계자는 “복권 판매 수익은 일리노이 공립학교 및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에 환원된다”며 “이번 잭팟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영재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