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외서 총격 피해 입은 11세 소녀…가족 “치료 중, 가해자 자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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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ox chicago>

지난 5월 28일 오후 3시경, 시카고 남부 교외도시 하비(Harvey)에서 차량을 타고 귀가 중이던 11세 소녀 윌로 제임스가 길거리 총격에 휘말려 머리에 총알이 스치며 부상을 입었다.

사건은 158번가와 폴리나 애비뉴 인근 골목에서 발생했다. 아버지와 사촌과 함께 있던 윌로는 현재 물리치료 중이며, 가족은 회복을 위한 향후 몇 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어머니 셰블린 니콜슨은 “딸은 여름방학과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 오늘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딸의 가장 친한 친구 생일”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쿡카운티 제5지구 키샤 맥캐스킬 커미셔너는 “청소년 대상 총격을 끝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하비 시청은 이 사건을 정치화하지 말고 협력해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밝혔다.

<시카고한국일보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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