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만 명 이상이 혜택 받아
쿡카운티가 주민들의 의료 부채를 탕감한다.
주민 5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6억6,500만 달러에 달하는 의료 관련 부채를 탕감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쿡카운티는 지난 2022년 당시 COVID-19 펀드에서 900만 달러를 이 의료 관련 부채 탕감에 사용, 쿡카운티 주민의 의료 부채 탕감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최근 서민들의 생계가 어려워져 재정적 스트레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를 줄여주는 동시에 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미리 예방책을 강구해 나갈 수 있도록 의료 부채를 없애준다는 것이 그 취지다.
쿡카운티 토니 프렉윙클 의장은 “이 탕감책 실시로 그동안 50만 명이 넘는 주민에게 6억 달러가 넘는 의료 부채를 없애 주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2천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어느 정도의 의료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이 부채는 개인 파산의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는 지적이다.
토니 의장은 많은 주민들이 더 이상 갚을 의료비 채무가 없다는 메시지를 받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내년도에 가서 이를 위한 연방자금이 모두 고갈된다면 쿡카운티 자체의 펀딩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