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카고 북부 교외지역 글렌뷰의 척추지압 클리닉에서 아동을 성추행한 혐의로 시카고 거주 남성이 체포됐다.
글렌뷰 경찰국은 4일 성명을 통해, 시카고에 거주하는 빅토리 레이놀즈(36)가 아동에 대한 가중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수사는 지난 5월 5일, 글렌뷰 로드 1834번지에 위치한 ‘ChiroMend 자연건강센터(ChiroMend Natural Health Center)’ 내에서 미성년 아동이 성적으로 학대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레이놀즈와 피해 아동은 가족이나 친인척 관계가 아니며, 범행 당시 클리닉 내부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렌뷰 경찰은 북·북서 쿡카운티 아동옹호센터(Children’s Advocacy Center of North and Northwest Cook County)와 쿡카운티 검찰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레이놀즈는 오는 7월 3일 스코키(Skokie)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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