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힌클리(HINCKLEY, Il)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고 함께 탑승했던 3세 친척 어린이가 부상을 입었다고 당국이 밝혔다. 디캘브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사고는 7일 오후 2시 33분경 힌클리 비행장 서쪽 농지에서 발생했다.
추락한 비행기는 1946년형 단발 엔진 아에론카 7AC 기종으로, 조종사인 메이플 파크 거주 51세 제임스 베이어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함께 탑승했던 3세 어린이는 베이어의 친척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디캘브의 노스웨스턴 메디슨 키슈워키 병원으로 이송된 뒤 시카고 루리 아동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기 잔해는 힌클리 공항 인근 들판에 남아 있었으며, 연방항공청(FAA) 조사관들이 현장을 수습 중이다. 사고 원인이나 당시 비행기가 이착륙 중이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카고한국일보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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