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 커피 카운티(Coffee County)에서 지난 8일 항공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중 여러 명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내슈빌에서 남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지점이다.
테네시 고속도로순찰대는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탑승자는 16명에서 20명 사이로 추정되며, 일부는 인근 병원으로 항공 이송됐다”고 밝혔다. 순찰대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현장에서 여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는 상태를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순찰대는 “현재 상황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상황이 변하고 있다”며, “툴러호마 지역 구조대와 커피 카운티 응급의료서비스(EMS)가 대응을 주도하고 있고, 사고 현장 인근을 피해서 구조대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8일 오후 기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순찰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비교적 소형 비행기로, 충돌 충격으로 기체가 두 동강 난 모습이 확인된다.
사고는 툴러호마 지역공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지 대변인은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FAA) 관계자들이 현재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들의 신원이나 부상 정도, 그리고 사고 원인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당국은 향후 확인되는 사항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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