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승무원 행세를 하며 34번의 무료 비행기 탑승을 해 온 사람이 덜미를 잡혔다.
사우스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승무원으로 가장해 120회가 넘는 비행기 스케줄 예약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법무부는 35세의 타이론 알렉산더를 신분을 사칭한 혐의로 지난 5일 기소됐다. 그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여러 항공사 웹사이트에 접속해 무료 비행(free flights)을 에약해 왔다.
항공사에서 일하는 기장이나 승무원만이 할 수 있는 무료 비행을 34번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사 채용 날짜와 뱃지 번호 등 항공사 직원에게 필요한 정보를 넣고 예약을 시도한 것이다.
그의 경력에 따르면 7개의 항공사에서 일을 했으며, 승무원 뱃지 번호와 채용 날짜 등도 약 30개를 보유하고 있다가 이번에 적발된 것이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