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동부 하늘을 가로지른 밝은 불덩이(火球)가 조지아주 헨리 카운티의 한 주택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지붕에 구멍이 나고 내부에 돌조각과 파편이 발견됐다.
27일 정오 무렵, 미국유성협회(AMS)에는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지에서 140건이 넘는 목격 신고가 접수됐다. 낮 시간에 나타난 유성은 매우 밝았고, 충격음과 함께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NOAA 위성은 테네시에서 조지아 북부까지 연기 흔적을 포착했으며, 낙하 당시 번쩍이는 섬광도 감지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지진 활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시카고한국일보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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