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레몬사, 코스트코 상대로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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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eddit>

고급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루루레몬(Lululemon)사가 코스트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루루레몬에서 판매되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와 비슷한 의류를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는게 루루레몬 측의 주장이다.

루루레몬의 고급 스포츠 의류에 대한 브랜드 평판과 권리 등이 침해를 당했다는 것이다.

코스트코의 커클랜드(Kirkland) 브랜드로 출시된 바지, 후디 그리고 자켓의 경우 매우 저렴하게 판매된다.

루루레몬에서 만든 한 바지의 가격이 128달러에 달하고 스쿠바 후디는 118달러지만 코스트코 브랜드는 약 8달러선에 팔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캘리포니아의 법원에 제출된 49페이지에 달하는 소장에 의하면 루루레몬사는 고급용품을 개발하기 위해 제품 연구 및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향후 지적재산권 보호라는 측면에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비슷한 의류 판매를 중단할 것과 더불어 회사가 입은 재정적 손실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루루레몬은 청구하고 나섰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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