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 칼로 찌른 후 집에 방화한 모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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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bc chicago

시카고 로건스퀘어 지역에 사는 45세 웬디 톨버트가 자신의 세 자녀를 칼로 찌르고 집에 방화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화재는 4일 오전에 일어났으며 4살된 유아가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자녀는 13세, 10세 그리고 4세였으며 당시 모친은 비디오 게임을 하던 10세의 자녀를 수 차례 찌르고 13세 자녀에게도 얼굴과 가슴에 수 차례 자상을 입혔으며 자고 있던 4세 영아에게도 칼을 휘둘렀다.

지하실로 숨었던 모친은 나중에 집에 방화를 했으며 이 와중에 10대의 두 자녀는 간신히 집에서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집 화재로 인해 옆집에 살던 31세 여성과 34세 남성이 연기 질식으로 인해 스트로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건을 저지른 이 모친은 암 진단을 받았으며 정신 이상 전력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범죄 전력은 없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