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품 즉시 사용 중단” 경고
미국 대형 회원제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Costco)가 최근 에어컨, 덤벨, 보조배터리, 타이어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특히 일부 제품은 즉각적인 사용 중단을 권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리콜 대상 중에는 Danby 브랜드의 U자형 창문형 에어컨(2021년 6월 10일부터 2022년 2월 2일 사이 판매)과 Midea 브랜드의 U자형 창문형 에어컨(2021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판매)이 포함됐다. 해당 제품들은 내부에 고인 물이 제대로 배수되지 않아 곰팡이가 번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의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하며, 모델에 따라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새로운 배수 플러그 및 수평계가 포함된 수리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일이나 제조일에 따라 전액 또는 일부 환불을 선택할 수도 있다.
2016년 6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 사이 판매된 Anker 브랜드의 일부 보조배터리 제품도 리콜 대상이다. 해당 제품들은 과열될 가능성이 있어 플라스틱 부품이 녹거나 연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제기됐다.
Bridgestone Blizzak 6 타이어와 Michelin Agilis CrossClimate C-Metric 타이어도 리콜에 포함됐다. 브리지스톤(Bridgestone) 타이어는 교체용으로만 판매됐으며,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139)에 명시된 타이어 측면 DOT 인증 표시가 누락됐다. 미쉐린(Michelin) 타이어 역시 표기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으며, 일부 트레드 고무가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외에도 BowFlex 552 조절형 덤벨도 사용 중 무게판이 손잡이에서 분리될 수 있어 충격 위험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그 외 리콜 품목은 다음과 같다.
Topo Chico 미네랄 워터 유리병 18팩
Igloo 90쿼터 플립 앤 토우 롤링 쿨러
Ninja Foodi 압력밥솥+에어프라이어
Segway Ninebot 전동 킥스쿠터
Sublue 수중 스쿠터
Kirkland Signature 감기·독감약 일부 제품
Fresh and Ready Foods의 일부 샌드위치 및 샐러드
코스트코 측은 해당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사용 중단과 리콜 절차 참여를 당부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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