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로 가장한 사기꾼에 속아 암호화폐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가 돈을 잃은 피해자가 나왔다.
리차드 라이온스는 가짜 암호화폐에 투자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넘어갔다.
FBI에 따르면 지난해 이렇게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해 피해자들이 수 십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날렸다. 사기 행각에는 유명 인사들의 사진이나 AI를 이용한 목소리 흉내가 그 예다. 또는 재정 전문가를 사칭하거나 연인 관계 등을 이용해 암호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차드 라이온스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가짜 “일론 머스크(Elon Musk)” 계정에 연결됐으며 여러 차례 메시지를 직접 주고받았다.
그는 머스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만큼 투자를 통해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머스크의 사진과 전화번호가 콜러 ID에 매번 떴으며 목소리도 인공지능을 이용해 그대로 흉내를 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FBI측은 최근 암호화폐 사기가 횡행하고 있는 만큼 이와 유사한 인터넷 범죄는 ic3.gov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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