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거니(Gurnee) 시가 교차로 신호위반 단속을 위한 사진 촬영 프로그램을 공식 종료했다.
거니 시 당국은 이번 결정에 대해 교통안전 개선과 운영비용 문제 등을 주요 사유로 들었다. 관계자들은 향후 90일간의 단계적 종료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스미스 경찰서장은 “이 프로그램은 사람들을 단속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데이터에 따르면 그 목적은 달성됐다. 도로는 더 안전해졌고, 운전자들의 행동도 카메라 설치 지점뿐만 아니라 시 전역에서 개선됐다”고 말했다.
당국은 “7월 5일 이전에 발생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효한 처벌 대상이며, 관련 벌금은 반드시 납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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