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오자크 트레일 물병 85만 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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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gn news

월마트가 시력 영구 손상 등 여러 부상 사례가 발생한 이후, 약 85만 개에 달하는 오자크 트레일(Ozark Trail) 브랜드 물병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64온스(약 1.9리터) 스테인리스 스틸 물병의 나사형 뚜껑이 음식물이나 음료가 내부에 일정 시간 머문 후 개봉 시, 뚜껑이 강한 압력으로 튀어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CPSC는 이 뚜껑에 얼굴을 맞은 사고가 최소 3건 보고됐으며, 이 중 2명은 눈을 다쳐 영구적인 시력 상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물병은 2017년부터 미국 전역의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되어 왔으며, 은색 본체에 검은색 뚜껑, 측면에는 Ozark Trail 로고가 부착되어 있다. 제품 포장에는 모델 번호 83-662가 표기되어 있다고 CPSC는 전했다.

소비자들은 해당 물병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가까운 월마트 매장에 반품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