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시카고 지금’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제니 리 회장
▶먹거리·문화공연·K제품까지… 알찬 콘텐츠 예고
8월 9~10일 양일간 열리는 2025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페스티벌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축제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제니 리 회장이 7월 10일 방송된 WIN TV ‘생방송 시카고 지금’을 통해 준비 상황과 비전을 전했다.
올해 축제는 작년 약 6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데 이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니 리 회장은 “작년에 이어 기대가 큰 만큼,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 경제 활성화와 한국 문화 홍보라는 축제의 본질을 잊지 않고 정성껏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는 작년보다 더 넓은 공간인 골프 밀 쇼핑몰 앞 공원에서 개최된다. 제니 리 회장은 “작년에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많은 한인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올해는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한인 방문객의 비율이 작년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한식 부스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 “작년 8곳에서 올해는 신청만 22곳이 몰렸고, 이 중 10여 개만 선정됐다”며 “현장에서 즉석에서 갈비와 삼겹살 등을 구워 판매하는 업체들도 참여해 더욱 풍성한 먹거리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작년에 빠졌던 닭고기 메뉴도 추가된다.
또한 코트라와 협업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제품도 소개된다. 건강식품, 화장품, 마스크팩, 천연 조미료 등 다양한 K-제품들이 축제 현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제니 리 회장은 “올해는 한국 수출업체와 시카고 현지 수입업체 간의 연결을 도와,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티켓 패키지 시스템’도 주목된다. 티셔츠, 음식, 주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 형태로 운영되며,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판매를 통해 미국 주류사회에도 축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하다. 케이팝 댄스 대회와 한국 무용, 태권도 시범 외에도, 개막식에는 특별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국악 공연과 애국가 제창 등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제니 리 회장은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지만, 이 축제는 모든 한인이 함께 만드는 모두의 잔치”라며 “이웃, 친구, 가족과 함께 꼭 참석해 주시고, 응원과 조언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2025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페스티벌은 오는 8월 9일(토)과 10일(일), 양일간 낮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골프 밀 쇼핑몰 앞 공원(9150 N Cumberland Ave. Niles, IL)에서 열린다.
방송 다시보기는 WIN TV 공식 웹사이트(chicagototal.com) 및 유튜브 채널(QR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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