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시행이 임박하면서 월마트나 타겟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수입품에 대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입품에 관세가 붙게되면 소매업계에서 무조건 손을 놓고 지켜보는 것은 불가능하며 더욱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품이 많은 대형 유통업체로서는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미국에서 만든 상품이 이익을 노리면서 무차별적으로 들어오는 중국 등과 같은 수입품과 경쟁하기 위해 관세 부과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기술과 제조 분야에서의 주요 산업들 중 장기적 측면에서 미국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세 부과가 필요악이 된다.
다만 소매업계 전반에서는 이런 관세의 부과를 제품의 가격을 상승시키는데 있어서 하나의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비관세 제품에 대해서도 은근히 가격 상승을 부추킴으로써 관세 부과 효과를 보는 것은 잘못된 관행임과 동시에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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