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커 주지사 3선 도전…공화당 후보에 다린 라후드, 델 마르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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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c chicago

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3선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이를 저지하려는 공화당 측 유력 인사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내년 3월 17일 치러질 2026년 일리노이 예비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서명 제출이 오는 8월 초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화당 측에서는 두페이지 카운티의 제임스 멘드릭 셰리프국장과 사업가 조 세베리노가 주지사 경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연방 하원의원 다린 라후드(Darin LaHood), 쿡카운티 공화당 의장 에런 델 마르(Aaron Del Mar), 그리고 경제 전문 미디어 ‘와이어포인트(Wirepoints)’ 대표 테드 다브로스키(Ted Dabrowski)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라후드 의원은 은퇴를 앞둔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의 후임 도전과 주지사 출마 사이에서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측근은 NBC 시카고 정치부 메리 앤 에런 기자에게 “8월 5일 서명 접수 시작 전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직 부지사 후보이자 현재 쿡카운티 공화당 의장인 델 마르 역시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브로스키 대표 역시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며 정치 후원자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차기 백악관 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주 민주당 연례 행사 등 타주에서의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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