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줄 서서 먹는 것으로 유명한 인기 버거 체인 ‘스몰 슈발(Small Cheval)’이 오는 여름, 시카고 북부 교외 윌멧(Wilmette)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윌멧 빌리지는 최근 NBC 시카고에 보낸 이메일에서 “현재 매장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8월 말에서 9월 중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몰 슈발’은 시카고 유명 버거 맛집 ‘오 슈발(Au Cheval)’의 자매 브랜드로, 보다 간소화된 메뉴를 특징으로 한다. 새 매장은 과거 ‘디포 누에보(Depot Nuevo)’ 레스토랑이 있던 유서 깊은 건물인 윌멧 애비뉴 1139번지에 들어선다.
지난달 해당 건물 외벽에 ‘스몰 슈발’ 대형 간판이 설치됐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도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도 매장 개장을 앞두고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빌리지 측은 “스몰 슈발이 윌멧 시내 중심가에 들어오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곧 있을 오픈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몰 슈발’은 이번 주 초 시카고 로건 스퀘어(Logan Square)의 구 ‘더 프리즈(The Freeze)’ 자리에도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이 외에도 시카고의 리글리빌(Wrigleyville), 풀턴 마켓(Fulton Market), 올드 타운(Old Town), 루프(Loop) 지역에도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윌멧 매장의 개장 계획은 2023년부터 논의되어 왔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스몰 슈발’은 버거, 감자튀김, 프라이드 치킨, 밀크셰이크, 수제 아이스크림 콘뿐만 아니라 맥주와 와인도 함께 제공한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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