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카고 북서부 교외지역에서 발생한 도둑들의 행각에 대한 경고를 엘크그로브 경찰이 발령했다.
절도단 일당은 주택 소유주에게 접근해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다른 공범이 주택 안으로 들어가 보석 등 귀중품이나 현금을 훔쳐가는 수법을 쓰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피해는 샴버그 지역과 알링턴하이츠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나이가 많은 연장자들을 대상으로 이런 류의 범죄가 횡행하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도둑들은 주택을 방문해 수도물 수압, 전기 문제, 이웃과의 문제, 잔디 및 나무 원예 작업, 파손된 도로 수리 그리고 주택의 경계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를 꺼내며 집 주인의 신경을 다른 곳으로 유도한다. 그 와중에 공범 중 한 명은 몰래 집 안으로 침입해 귀중품을 훔쳐 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경찰 측은 모르는 사람이 방문했을 시 대화를 이어가지 말며 그 사람의 의복, 체격 그리고 차량 정보를 유심히 살필 것을 조언했다.
현관문을 열지 말고 대화를 하되 만약 직접 대화를 할 경우 신분증을 확인해야 하며 현관문은 절대로 열어두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만약 의심이 간다면 지체없이 911로 신고해야 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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