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별들이 시카고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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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솔저필드서 EPL 썸머 시리즈 더블헤더 개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버튼·웨스트햄·AFC 본머스 출전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들이 시카고를 찾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네 팀이 참가하는 ‘프리미어리그 썸머 시리즈’가 7월 30일(수) 시카고 솔저필드(1410 Special Olympics Dr, Chicago)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 내에서 열리는 EPL 프리시즌 시리즈로, 뉴저지, 시카고, 애틀랜타 세 도시를 돌며 총 6경기가 펼쳐진다. 시카고에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FC 본머스 등 네 팀이 더블헤더 방식으로 맞붙는다.

시카고에서 열리는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경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이 맞붙는 경기로 7월 30일(수)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다. 이어서 두 번째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FC 본머스의 대결로 오후 8시 30분 (CT)부터 펼쳐진다. 한 장의 티켓으로 두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NBC 스포츠와 스트리밍 플랫폼 피콕(Peacock)에서는 생중계도 예정돼 있다.

시카고가 EPL 공식 프리시즌 경기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링컨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모닝스 라이브 팬 페스티벌’에서 1만 5천여 명의 팬이 운집해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고,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이 이번 경기 개최로 이어졌다.

대회는 7월 26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카고(7월 30일), 애틀랜타(8월 3일)로 이어지며 총 9일간 열릴 예정이다. 시리즈 마지막 날에는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의 경기가 펼쳐진다.

방송 중계에는 NBC 스포츠의 간판 진행자 레베카 로우를 비롯해 팀 하워드, 로비 얼, 그라임 르소 등 유명 해설진이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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