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턴-러시대학병원, IL 공동 1위
2025-26 U.S. 뉴스&월드 리포트 발표
미국 의료 평가 기관인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5‑26년 미국 최고의 병원’ 명단에 시카고의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과 러시 대학 병원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일리노이주 병원 중 공동 1위에 해당하며, 미국 전체 4,400여 개 병원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평가는 15개 진료 전문 분야에 대한 전국 순위와 22개 일반 시술 및 치료 항목 평가 등을 종합해 산정됐다. 또한 사망률, 예방 가능한 합병증 발생률, 간호 수준 등도 반영됐다.
노스웨스턴 메디슨 소속 병원 전체가 지역 순위에서 상위권에 들었으며, 특히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은 러시대학병원과 함께 일리노이주와 시카고 대도시권 공동 1위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은 암, 심장수술, 당뇨 및 내분비 질환, 소화기외과 등 11개 진료 분야에서 전국 순위에 올랐고, 일리노이주 병원 중 유일하게 20개 일반 진료 항목 모두에서 ’우수 평가(high performing)’ 평가를 받았다.
러시 대학 병원은 뉴롤로지·신경외과 부문에서 전국 5위, 정형외과 및 이비인후과 등 주 내 최고 수준의 진료 평가를 받았다.
일리노이주 전체 병원 순위에서는 노스웨스턴과 러시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시카고대학교 메디컬 센터(UChicago Medical Center)가 3위, 애드보케잇 크라이스트 메디컬 센터(Advocate Christ Medical Center)가 4위, 엔데보 헬스 병원 그룹(Endeavor Health Hospital Group)이 5위, 애드보킷 루터런 제너럴 병원(Advocate Lutheran General Hospital)이 6위에 각각 올랐다.
이번 평가는 환자 안전성과 전문성, 의료 접근성 등 병원 전반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고품질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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