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브드락 공원에 ‘트리하우스 리조트’ 오픈

136

어린 시절 꿈 담긴 휴양 숙소…최대 25채까지 건축 예정

시카고에서 서쪽으로 약 90분 거리에 위치한 일리노이 대표 명소 스타브드락 주립공원(Starved Rock State Park)에 특별한 숙소가 들어섰다. 나무 위에 지어진 ‘트리하우스’ 리조트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에 완공된 트리하우스는 주립공원 동쪽 26에이커 부지의 리조트 단지 안에 위치해 있으며, 거실과 침실은 물론 최신식 인테리어를 갖춘 2층 구조다. 실내에는 나선형 계단, 석재 카운터탑, 벽난로, 와이파이, 게임룸, 조리 시설 등이 마련돼 있고, 최대 8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건물은 지면에서 12~20피트 높이에 지어져 숲속 전경을 탁 트인 채 감상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크론 출신의 마이크 앰브로스 씨가 주도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트리하우스에 대한 열망을 품어 왔고, 이후 주택 건설 및 리모델링 사업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꿈을 현실로 옮겼다. 건축 계획에만 4년이 걸렸으며, 실제 시공에는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다.

앰브로스 씨는 “이 지역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특별한 숙소를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 총 25채의 트리하우스를 단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조트 측에 따르면, 추가로 두 채의 트리하우스가 곧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