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V(CH24.5) 8월 첫째 주 프로그램 소개
▶MBC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WINTV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방송
기안84의 리얼하고도 짠한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이하 태계일주4)’가 8월 8일부터 WINTV(CH24.5)를 통해 시카고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번 시즌의 무대는 히말라야 고산 트레킹 코스 ‘차마고도’. 드넓은 산맥과 척박한 땅 위, 네팔과 티베트를 넘나드는 길 위에서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 네 명의 멤버가 펼치는 마지막 세계일주가 펼쳐진다.
시즌4는 시작부터 다르다. 고요한 새벽, 혼자 비행기에 오르는 기안84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첫 회는 그의 눈물로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이번 여행이 왜 ‘마지막’인지를 묻는 질문과, “여행이 끝나면 나는 또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독백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그러나 마냥 감성적인 여행만은 아니다. 카트만두 골목길에서 펼쳐지는 폭소 유발 현지 미션, 해발 4,000m 고산지대에서의 캠핑, 셰르파들과의 생생한 교류까지. 예측불허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고산병에 시달리며 서로를 격려하는 장면, 맥없이 부른 생일 노래, 그리고 웃픈 브로맨스는 ‘태계일주(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가 지켜온 진정성과 위트를 이번에도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청자들이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이들이 걷는 길이 단순한 관광 코스가 아니라는 점이다. 티베트 상인들이 소금과 차를 지고 생명을 걸고 넘었던 ‘차마고도’는, 현대인이 잃어버린 인내와 연대,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태계일주4’는 단순한 여행 예능을 넘어, “왜 우리는 길을 나서야 하는가”, “삶의 방향은 어디인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힐링과 자기성찰을 동시에 이끌어낸다.
마지막 시즌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는 더 크다. 매회 길 위에서 부딪히는 현실, 터져 나오는 웃음, 그리고 예상치 못한 감동까지, 그 어떤 드라마보다 진짜 인생을 닮은 이 여정이, 한 편의 아름다운 다큐멘터리처럼 다가온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WINTV(CH24.5)에서 방송된다.
<시카고한국일보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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