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주인이 없는 가방이 발견돼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2시 50분경 오헤어 공항 제3터미널에서 방치된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신고를 받은 당국은 즉시 폭발물 처리반과 탐지견(K-9) 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수하물을 조사했다. 수색 결과, 가방 안에서는 폭발물이나 기타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터미널 운영은 곧바로 정상화됐다.
당국은 “예방 차원의 조치였으며, 추가 위험은 없었다”며 “해당 가방의 소유자나 유기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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