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고객에 바가지 씌운 자동차 세일즈맨,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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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cchicago

위스콘신주 레이신에 있는 지글러 혼다(Ziegler Honda) 딜러십에서 일하던 세일즈맨이, 싱글맘 고객에게 차량을 정가보다 1만 달러나 비싸게 판매한 사실을 SNS에 공개하고 자랑하면서, 결국 해고됐다.

논란의 시작은 세일즈맨이 올린 틱톡 영상이었다. 그는 “그녀가 홀어머니라는 걸 알았지만, 나는 세일즈 목표를 달성했다”며 “차량을 정가보다 1만 달러 높게 판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후에 해당 영상은 ‘사과의 의미’로 올린 것이라 주장했지만, 조회수가 수십만 회를 넘어서면서 여론의 비난이 거세졌다.

차량을 판매한 지글러 혼다 딜러십 측은 지난 4일, 문제의 세일즈맨을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딜러십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행동은 우리 회사의 가치나 운영 원칙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며 “전문성과 윤리를 중시하는 딜러십의 이미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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