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한 달 최저 생계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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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생계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리빙 코스트 글로벌 인덱스(Living Cost’s Global Index)’에 따르면, 각국의 최저 생계비 수준이 지난 1999년 이후 줄곧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4월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실질 구매력(purchasing power) 은 점점 약화되고 있다.

도표를 보면, 모나코, 싱가포르, 스위스 등 약 2,600달러에서 3,700달러 수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남미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경우 월 평균 생계비가 500달러에서 900달러 수준으로, 선진국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생계비 상승은 전 세계적인 공통 현상이지만, 국가별로 체감되는 부담은 경제 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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