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잇는 찬양의 하모니… 제24회 시카고 연합찬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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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WINTV ‘생방송 시카고 지금’에 출연한 시카고 연합찬양제 준비위원팀.

▶[WINTV 핫이슈] ‘생방송 시카고 지금’
▶청년연합과 장년 세대가 함께하는 찬양의 울림

세대가 어우러져 함께 찬양하는 특별한 시간. ‘시카고 연합찬양제’가 8월 17일(일) 오후 6시, 레익뷰 언약교회(950 Northbrook Ave, Northbrook. IL)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준비를 맡고 있는 송치홍 준비위원장과 임문상 미주한인장로선교회 회장, 홍다은 시카고기독청년연합회 회장이 7일 WINTV ‘생방송 시카고 지금’에 출연해 연합찬양제에 대한 비전과 의미를 나눴다.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시카고 연합찬양제는 시카고 지역 기독청년연합회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아, 일어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찬양제는 청년세대와 장년세대가 함께 무대를 꾸미며, 세대 간 신앙의 바통을 잇는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진다.

이번 연합찬양제에는 시카고권사합창단, 시카고장로성가단, 예울림여성합창단, 시카고크리스찬코랄, 시카고한인합창단, 시카고기독청년연합회 등 다양한 팀이 출연한다. 또한 첼로, 클라리넷, 피아노 트리오의 특별 연주도 함께 더해져 풍성한 찬양의 향연을 선보인다.

송 위원장은 “이번 찬양제를 통해 신앙의 세대를 잇는 영적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교회 안에서 주도적으로 설 수 있도록 장년 세대가 먼저 다가서야 한다”고 말했다.

1999년 성가단에서 출발한 연합찬양제를 이끌어온 임문상 회장은 “청년 시절에 세워진 신앙은 평생의 삶을 바꾼다”며 “최근 찬양제의 중심이 청년 복음화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찬양제를 통해 선교와 구호 활동 등을 함께 해왔으며, 이제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다은 회장은 “세대를 뛰어넘는 연합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 믿고 감당하고 있다”며 “청년들과 장년 세대가 함께 예배하는 자리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카고기독청년연합회는 현재 40~50개 교회 청년들이 함께하고 있다. 매월 정기 모임인 ‘새벽드림’과 ‘위로드림’을 통해 신앙 공동체를 이어가고 있다. 참여 정보는 인스타그램(@100cycf)과 오픈 채팅방 ‘청년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 위원장은 “이번 무대는 단지 음악이 아닌,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예배”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찬양을 통해 시카고 교계가 더욱 뜨겁게 연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미주한인장로선교회가 주최하고, 시카고한국일보와 MCTV, WINTV가 협찬한다. 방송 다시보기는 WIN TV 공식 웹사이트(chicagototal.com) 및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전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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