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1분기 직장인 중간소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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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연봉 6만2,088달러…전년 대비 4.8% 감소

연방노동부가 올해 1분기 전국 직장인의 중간소득(median salary)을 6만2,088달러로 집계했다. 이는 주급으로 환산하면 1,194달러, 월급으로는 약 5,174달러에 해당한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한 수치다.

성별 소득 격차는 여전했다. 남성의 주급은 1,307달러인 반면 여성은 1,096달러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16% 더 많은 소득을 올렸다. 특히 아시안 여성은 같은 여성 그룹 내에서도 20% 정도 더 적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연령별로는 45~54세 구간이 7만1,552달러로 가장 높은 소득을 기록했으며, 65세 이상은 6만3,544달러를 받았다. 사회 초년생인 20~24세는 4만1,184달러, 16~19세 청소년은 3만3,686달러로 집계됐다.

학력별로는 석사학위 이상이 연평균 10만 달러를 벌어 가장 높았고, 대졸자는 8만3,000달러였다. 반면 고졸자의 경우 4만9,000달러에 머물러 학사 학위 소지자가 고졸자보다 68% 이상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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